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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합경기장 도민 숨은 맛집 능가 왕갈비탕

by 다라다랑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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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숨은 맛집 : 능가 왕갈비탕

안녕하세요, 다라다랑입니다.

퇴근하고 함덕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밥을 먹고 가려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방문했는데,

사람이 왜 많은지 알 것 같은 맛이었던 곳을 제주 종합경기장 근처네서 발견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아는 사람만 방문 할 것 같은 갈비탕 맛집 능가 왕갈비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주도 숨은 맛집 능가 왕갈비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오라 맛집 : 능가 소개

제주 오라동, 종합경기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능가는 흔히 지나가다가 쉽게 볼 수 있는 외관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관광객이나 다른 분들은 웬만하면 방문하지 않고, 검색으로는 절대 찾아서 방문할 것 같지 않은 곳이랍니다.

직장가 근처라서 대부분 점심 장사만 하고 오후에는 일찍 문을 닫아서 문을 연 곳을 방문했을 뿐인데

매장 내부를 들어가 보니 이미 사람이 가득했고, 저랑 남편이 들어가고 한 팀 더 받고 재료소진으로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저도 맛보지 못했을 뻔했어요.

다들 퇴근 한 저녁에도 손님이 이렇게 많은데 점심에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겉에서 봤던 외관처럼 내부도 정감 있는 인테리어지만 깔끔했고, 깨끗했습니다.


제주 오라 맛집 : 능가 위치, 메뉴 및 주차정보

  • 운영시간 : 09:00 - 19:0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전화번호 : 0507-1409-0019
  • 주소 : 제주 제주시 공설로 23
  • 대표메뉴 : 연탄삼겹구이백반, 왕갈비탕

왕갈비탕을 먹으러 방문을 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대표메뉴인 왕갈비탕뿐만 아니라 연탄삼겹구이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갈비탕을 먹으러 방문했다가 연탄삼겹구이에 홀려서 왕갈비탕, 연탄삼겹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능가의 경우 주차장이 별도로 있지 않고, 능가 매장 앞 도로에 주차 가능한 곳에 가능한 시간에 하시면 될 것 같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오라 맛집 : 능가 솔직리뷰

그냥 밥 한 끼 때우자라는 생각으로 전혀 기대감 없이 방문했던 식당 능가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 한 번 놀라고, 생각보다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에 두 번 놀라고, 오랜만에 보는 연탄 삼겹 구이에 세 번 놀랐습니다.

맞벌이를 하고, 부모님은 육지에 계셔서 남편과 둘이 집 밥을 잘해 먹지 못해서 늘 배달 음식을 사 먹거나, 밖에서 사 먹고 들어가거나, 집에서 음식을 해봐야 인스턴트 음식 같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들 뿐이었는데 능가에서 먹은 밥은 엄마가 차려준 엄마 밥상 같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퇴근 후에도 사람들이 많은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다행히 연탄삼겹구이가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왕갈비탕과 연탄삼겹구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제주도 와서 정말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상추, 깻잎 등 야채가 정말 신선하다는 점입니다.

서울에서 고깃집 가서 나오는 상추들은 힘이 없거나 시들시들하거나 아파 보이는 야채들이 많은데 제주도에서는 정말 싱싱하고, 생생하고, 생기가 넘치는 야채들이 많고, 또 푸짐하게 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고기도 연탄삼겹구이라 연탄의 향이 나고 곁들임 반찬으로 나오는 상추에 고기 올리고 무절임 올리고 마늘을 하나 올려서 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요즘 연탄으로 굽는 곳이 정말 찾아보기 힘든데 정말 능가는 귀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원래 방문 목적인 왕갈비탕도 잘못하면 냄새가 날 수 있는데 냄새도 나지 않고 고기도 야들야들 부드럽고 국물도 기름지고 딱 갈비탕의 정석의 맛이라 둘이서 왕갈비탕, 연탄삼겹구이 1인분씩 정량은 주문해서 나눠먹고, 양이 부족한 양이 아닌데도 먹고 나니 더 먹고 싶은 아쉬움이 들 정도로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제주 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등 주변에 많은 직장인들이 있는 곳엔 이렇게 직장인들끼리 입소문으로만 알고 있는 맛집들이 있는데 그런 숨은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처음에 남편이 가자고 했을 때 외관도 메뉴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었는데, 들어갈 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180도 변했습니다.

이렇게 숨은 맛집을 찾아서 데려와준 남편 너무 고맙고 다음에 집 밥이 그립고 백반이 그리울 때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숨은 맛집 능가 왕갈비탕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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