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 추천 짬뽕 맛집 : 고서방 짬뽕
안녕하세요, 다라다랑입니다.
짬뽕은 짬뽕투어가 있을 만큼 많은 사람이 찾고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저는 짜장, 짬뽕 중에 짜장을 좋아하는 짜장파이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짜장보다 짬뽕을 먹는답니다. 그 이유는 짜장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는데 짬뽕의 맛은 매장별로 맛이 크게 달라져서 정말 맛있는 짬뽕을 파는 곳에서는 짜장보단 짬뽕을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제주도에서 제가 짜장보다 짬뽕을 주문하는 몇 안 되는 짬뽕 맛집. 이미 동네에서 유명하고 이제 점점 관광객들한테도 입소문이 나고 있는 짬뽕 맛집을 오늘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아라동 맛집 : 고서방 짬뽕 소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하고 있는 고서방 짬뽕은 평범하고 작은 중국집입니다. 맛집이라고해서 휘황찬란하지 않고 그렇다고 고수가 있을 것 같은 포스 있는 외관도 아닙니다. 정말 지나가면서 한 번 볼 법한 평범한 중국집입니다.
요즘 입소문이 많이 나고 있어서 사장님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가 실망이 많을까 걱정이 많으시다고 할 만큼 겸손하기까지 한 맛집이랍니다. 당일 준비, 당일 소진을 목표로 1일 100그릇만 준비를 하는 고서방 짬뽕으로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음식점입니다. 첫 방문 손님들께 그리고 찾아보고 오시는 손님들께 혼선을 드리고 싶지 않아서 유료광고, 영수증 리뷰 이벤트, 개업식조차 안 한 정말 맛으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는 곳입니다. 대단한 재료, 대단한 맛, 멋진 가게의 모습은 아니지만 투박하고, 정겹고, 편안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식당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그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까지 정말 뭐 하나 빠짐없이 마음에 드는 곳 고서방짬뽕입니다.
제주 아라동 맛집 : 고서방 짬뽕 위치, 메뉴 및 주차정보
- 운영시간 : 11:00 - 15:00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64-722-0402
- 주소 : 제주 제주시 인다5길 11-5
- 대표메뉴 : 고추짬뽕, 우삼겹짬뽕, 흑돼지 등심 탕수육 등
고서방짬뽕은 아라동에 위치하고있고, 주차의 경우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틈틈이 많이 있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점심시간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분들이라면 오픈런을 하시면 비교적 쉽게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평일 점심보다는 주말 점심에 웨이팅이 없어서 수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서방짬뽕은 고추짬뽕, 우삼겹짬뽕, 굴짬뽕, 냉우동, 흑돼지 탕수육 등을 판매하는데 굴짬뽕, 냉우동의 경우 시즌 메뉴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 아라동 맛집 : 고서방 짬뽕 솔직 리뷰
저도 아라동에서 직장을 다닐 때 다른 직원들에게 추천받아서 간 짬뽕 맛집이었는데요.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지 않고 짬뽕 국물정도만 조금 먹는 스타일이라서 맛있는 맛집이라고 해도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짜장면보다는 짬뽕이라고 해서 첫 방문 때 있었던 차돌짬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차돌의 기름지고 짬뽕의 얼큰한 맛이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짬뽕 중에 단연 1등이었고, 시간이 흘러 재료값인상으로 차돌짬뽕이 우삼겹 짬뽕이 된 후에도 맛봤을 때 차돌짬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으로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선호하지 않고 깔끔한 짬뽕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고추짬뽕을 추천드리고, 시즌별로 굴짬뽕, 냉가락국수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선호하시는 메뉴로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굴 알레르기가 있는데 고서방 짬뽕에서 짬뽕을 먹고 나오면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안좋을때가 있는데 제가 굴짬뽕을 주문하지 않아도 같은 식당에서 굴을 손질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러지는 개개인에 따라서 정도가 다르므로 혹시 알러지가 있다고 해도 괜찮을 수 있으니 해당 내용은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서방짬뽕의 대표 메뉴인 흑돼지 탕수육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게 아까울 정도고, 소금에만 찍어서 먹어도 충분히 탕수육의 맛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고서방 짬뽕은 음식 자체가 양이 너무 많아서 2명이서 방문할 때 우삼겹 짬뽕, 공깃밥, 흑돼지 탕수육 미니를 주문해서 드셔도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오래 안 먹으면 생각나고, 제주도를 떠난다고 할 때 아쉬울 맛집 중에 하나인 고서방짬뽕, 퇴근하고는 맛볼 수 없는 1일 100그릇 한정 짬뽕, 제주도에 관광하러 올 예정인 짬뽕러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고서방 짬뽕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