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 제주도 외도 빵 맛집 브레드버프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 운영시간 - 10:00 - 20:00
✔ 전화번호 - 0507-1359-4369
✔ 주소 - 제주 제주시 우정로 3길 4 1층
✔ 인기메뉴 - 바질 토마토 포카치아, 퀸아망 등
브레드버프 위치
브레드버프 가게소개
제주도 외도는 원래 제주도민과 제주도로 육지에서 온 분들이 모여있는
찐으로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 많은 곳으로 관광지와 가깝지만 관광지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라
감성적인 느낌의 음식점, 까페보다는 프렌차이즈 혹은 동네맛집느낌의 음식점들이 많은 곳이었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점점 음식점도 까페도 다양한 스타일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동네투어를 하다가 발견한 브레드버프 빨간 벽돌외벽에 감성적인 간판으로
이미 공사를 할 때부터 어떤 곳이 들어올까 궁금했었는데
빵집이 생겼더라고요 아실까 모르겠지만 제주도 외도에는 이미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곳곳에 숨어져 있답니다.
그래서 웬만한 빵집은 임대기간만 채우고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봤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그렇게까지 빵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었는데
브레드버프는 이상하게 오픈전부터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렇게 며칠 잊고 지냈었는데
브레드버프가 이미 오픈을 하고 빵 맛집으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
입이 심심하던 어느 날 방문을 해봤답니다
외관 못지않게 내부도 감성 있는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테이블 네 개 정도에 조용하고 여름에 방문했지만 시원하고 쾌적하고
빵냄새도 솔솔 나는 매장으로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빵의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금액도 아니라서
오히려 이것저것 빵을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요즘은 유명한 빵집 가면 단팥빵, 곰보빵이 4-5000원도 해서 몇 개 구매하면 몇 만 원이 훌쩍 넘는데
그나마 브레드버프는 다른 프랜차이즈 빵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저렴한 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고 비슷비슷한 수준이고, 적립까지 가능해서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브레드버프 메뉴
✔ 바질 토마토 포카치아 - 4,000원
✔ 핫 포카치아 - 4,000원
✔ 명란 포카치아 - 3,500원
✔ 퀸아망 - 4,800원
✔ 소세지 페스츄리 - 4,800원
✔ 뺑오쇼콜라 - 4,500원
✔ 크로와상 - 4,000원
✔ 소금빵 - 2,500
✔ 아메리카노 - 4,000원
✔ 카페라떼 - 4,500원
브레드버프 솔직리뷰
브레드버프를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굳이 여기를 갈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주도 도민이라 굳이 다른 인정받은 빵집에 가서 빵을 구매해서 먹는 게 새로운 곳을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다른 제주도 빵 맛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빵집이 너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빵을 판매하지 않거나 너무 멀거나 그런 이유로 다 다시 찾고 있을 때 갑자기 동네에 있던 브레드버프가 생각이 나서
차를 돌려서 동네에 있는 브레드 버프를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을까 돈 아까운 거 아닐까 하는 의심으로 가득했는데 방문해서 들어가자마자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고요
이미 안에 테이블에는 앉아서 빵과 커피를 드시고 있는 분들도 계시고 빵도 이미 몇 개는 소진돼서 없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답니다
원래 제 빵 스타일이라면 소시지빵이나 포카치아를 구매해서 식사대용으로 먹었을 텐데
이미 밥을 먹고 방문한 터라 담백한 빵이나 달달한 빵을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원래의 선택과는 다르게 저는 퀸아망, 남편은 고구마 크림치즈를 구매하더라고요
근데 고구마 크림치즈빵이 No설탕, No계란, No버터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럼 정말 맛있는 건강 빵 느낌이거나 아니면 정말 맛이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 호기롭게 그 빵을 고르길래
저도 흔쾌히 승낙을 했답니다.
그렇게 집에 가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지 않고 바로 빵을 먼저 맛보았는데
퀸아망을 달달하고 바삭하고 찐득한 그 맛이 서울에 유명 퀸아망 맛집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겉은 달달함에 살짝 찐듯한 느낌인데 안은 크로와상의 속처럼 파샤샥하는 그 식감이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고른 고구마 크림치즈를 한 조각 맛보았는데요
고구마 크림치즈 빵은 통으로 되어있고 구매할 때 잘라드리냐고 물어봐주시더라고요
저는 칼질도 못할뿐더러 집에서 자르면 예쁘게 안 잘리기에 잘라달라고 요청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비슷한 크기로 예쁘게 잘라주셨더라고요 그래서 그 한 조각을 맛보았는데
너무 딱딱하지 않은 바게트 같은 느낌에 거칠지 않고, 오히려 쫀득한 식감이라 더 맛있더라고요
고구마 크림치즈로 다른 치즈나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충분이 그 맛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크림치즈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빵에 발라먹기 위해 크림치즈를 구매했던 터라 크림치즈를 더 발라서 먹었는데
그것도 그대로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했답니다.
집에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는 불가능하겠지만
날씨가 선선해진 뒤에는 브레드버프에서 빵을 구매해서
그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앉아서 바다 멍하면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생각으로 야무지게 적립까지 했으니
종종 방문해서 다른 빵들 후기도 남겨보도록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제주 맛도리로 찾아오겠습니다!